Solo&Duet

KOREA DANCE ASSOCIATION

10월 3일 (월) 16:00 - 강원도 정은혜 [화벽의 가죽가방] / 안무 정은혜

 

 

안무의도 choreography intent

 

 

 

일제 강점기, 수면 위로 드러나진 않았으나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을 향해 걸어온 사람들이 많다.

화벽의 가죽가방 작품은 지금껏 조명되지 않은 유관순 열사의 올케, 조화벽을 그려낸 이야기다.

1막과 2막의 태엽소리는 독립운동을 준비하는 긴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또, 독립의 열망을 전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전달’과 ‘숨김’ 두가지 키워드로 표현했다.

작품 시대적 배경과 독립에 대한 의지를 한국 춤의 호흡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그들의 모든 것은 충분히 의의가 있었노라고.

 

 

 

 

작품내용 contents of work

 

 

 

 

유관순 열사의 올케이자 강원도에 3.1운동의 불시를 전달했던 인물 조화벽.

그녀가 버선목 솜 사이에 숨긴 독립선언서를 가죽가방에 소중히 담아내며 작품의 막이 오른다.

화벽과 그녀의 동지는 일제의 철저한 감시를 피해 숨죽여 3.1운동을 준비하는데..

공포로 얼어붙은 강원지역에 독립의 불씨를 전달할 뜨거운 춤이 시작된다.

해가 저물고, 다시 떠오를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