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Duet
KOREA DANCE ASSOCIATION
안무의도 choreography i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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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후래쉬맨(Flash men)’에서 후래쉬맨은 TV만화에 나오던 지구방위대 후래쉬맨이 아니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 뿜어내는 반딧불이를 모티브로 한, ‘빛을 지키고 수호하는 자’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반딧불이는 약 350일의 일생중, 단 15일만 성충으로서 ‘빛’을 내는 곤충이다. 반딧불이는 어둡고 힘든 환경속에서 알, 애벌레, 번데기라는 긴 과정을 거쳐 일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이 나는 성충이되어 짧은 일생을 마감한다. 우리의 삶도 각자의 어려운 시기와 인고의 시간을 거쳐 ‘빛’을 낼 수 있는 시기가 있다. 그러나 ‘빛’이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며 ‘빛’을 지키기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청년들을 볼 수 있다. 많은 직업군의 삶이 그러하나, 특히 공연예술을 하고 있는 직업군의 삶은 인내와 고통의 시간에 비해 빛을 내는 시간을 터무니 없이 짧고 허망하다. 마치 반딧불이의 삶처럼... 그러나 꺼질 듯 말 듯, 짧은 기간동안 빛을 내는 반딧불이 같은 우리의 삶에서 ‘빛’을 더 오래, 밝게 지켜내기 위해 버티고 있는 청년들이 있다. ‘이들이 빛을 끝까지 지키고 버티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작품 ‘후래쉬맨(Flash men)’은 시작되었다. 반딧불이의 삶과 우리의 삶을 빗대어 관측하며 작품의 영감을 받게 되었다. ‘빛’을 지켜주는 존재를 생각하며, 우리의 짧고도 화려한 이 ‘빛나는 시기’를 지켜주고 밝혀주는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을 반딧불이의 삶과 녹여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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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내용 contents of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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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빛’을 수호하는 후래쉬맨!”
사람들은 각자의 ‘빛’을 가지고 있다. 그 ‘빛’은 삶의 목표이자, 목적이며 ‘빛’을 좀더 밝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부딪치는 고통을 통해 살아 나간다. 하지만 그 ‘빛’을 죽이는 수 많은 이유들로 인하여 많은 좌절을 겪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외형적인이유, 금전적인 이유, 시간적인이유... ‘빛’을 죽이는 사악한 악당들!!!!
“걱정하지마 우리가 지켜줄게!”
‘빛’을 내기 위해 한 평생을 받쳐 노력하고, 그것을 지키기위한 사투를 벌이는 우리의 반딧불이 맨, 후래쉬맨은 우리들의 빛을 지켜주기 위해.....깜빡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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