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Duet

KOREA DANCE ASSOCIATION

10월 4일 (화) 17:00 - 전라북도 최경서 [..사랑하기 때문에] / 안무 최경서

 

 

안무의도 choreography intent

 

 

 

사적인 나만의 공간, 방안이라는 공간 안에서 느끼는 감정들.

작가의 관점에서 들여다보아 느꼈던 감정과 행위들을 움직임을 통해 형상화하였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 우울, 좌절 등이 실은 '나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

 

오늘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합니다.

우울이 고뇌가 되고 고통이 단련이 되길 소망합니다.

 

 

 

 

작품내용 contents of work

 

 

 

그저 아무 말 없이. 멍하니 마음을 추스를 시간.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누구도 나를 모르는 시간.

나는 그 시간 속에 눌러앉아 마음껏 우울에 파묻히고 널브러진 잡념들을 가지런히 놓는다.

 

괜찮아지기 위하여 괜찮지 않은 일들을 위로하고, 하지 않아도 될 생각들을 충분히 토해내며,

다시 군중들 속에 섞여 지내게 될 나를 위해 힘을 저축하는 시간.

오늘도 몰래 정리하며 살아간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