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Duet

KOREA DANCE ASSOCIATION

10월 4일 (화) 16:45 - 경기도 블루댄스씨어터2 [Noise] / 안무 가진진

 

 

안무의도 choreography intent

 

 

 

하루를 살아내는 고단함 속에서 타인의 소리는 가끔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시끄럽고 날카로운 소음처럼 들린다. 순간의 감정과 거슬림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은 상처를 주고 만다.

하지만 우리가 그 소리들을 외면하고 짜증스러운 시선으로 볼 것이 아니라, 조금만 더 자세히 들어볼 때 우리는 소통하여 하루를 함께 살아낼 수 있다.

 

 

 

 

작품내용 contents of work

 

 

 

[Noise - 전송되는 신호를 모호하거나 식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변조잡음]

 

우리를 날카롭게 만드는 소음, 잡음.

외면하기 힘들만큼 가까이 있고, 빈번하게 들려온다.

때문에 서로의 소통에 모호하거나 식별하기 어려운 일이 생긴다.

자신의 과업과 역할 기대에 사로잡혀 서로의 눈을 가리기 보다는 서로의 잡음에 놀라지 않도록, 상처받기 않도록 조금만 더 자세히 들어보고자 한다.

 

그 때, 우리는 소음을 뚫고 소통하여 하나의 길을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