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경연

KOREA DANCE ASSOCIATION

10월 1일 (토) 19:00 A팀 - 충청북도 Dance Chain Project S [DIFFUSION] / 안무 손경선

 

 

안무의도 choreography intent

 

 

한 사람이 터득한 삶의 지식, 지혜를 사랑한 현자의 철학, 인간의 선함을 믿는 긍정적 세계관, 집단의 아름다운 삶의 양식,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로 이루어진 거대 문명이 사람과 사람 사이로 물들고, 확산하고, 전파되어 현재 인류문명이 형성되는 과정도 물리의 법칙 중 하나인 디퓨전(diffusion) 현상으로 볼 수 있다.

2022년 현재 대중 매체에서는 날마다 사건, 사고, 전쟁, 학살, 반인륜적 범죄 등이 창궐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하여 확산시키는데, 이는 더 많은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전쟁이나 대규모 재난으로 어떤 집단에 공공적 통제력이 미치지 못할 때 사람들은 집단 공황 상태에 빠지거나,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지르거나, 또는 극단의 이기적 행동을 하기보다는 다친 사람을 돌보고, 약자를 보호하며, 가진 것을 나누어 함께 생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사례는 수도 없이 나타나고 있다.

“디퓨전! 사람, 사람에게 물들다.” 는 인간 본성에 대한 따듯한 사랑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가능성을 향한 긍정의 디퓨전(diffusion)이 시작되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작품내용 contents of work

 

 

1장. 다양성(Diversity)의 탄생

모든 생명체의 탄생 과정은 자신에게 가장 안전하고 안락한 세상과의 단절로부터 시작되는 호기심 가득한 모험, 미지에 대한 도전이며 성장을 위한 행복한 고통이다.

 

2장. 디퓨전(diffusion)Ⅰ

아직 오감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은 불완전한 생명체들! 본능에 이끌려 서로 찾아 나선다. 미세한 공기 흐름의 변화, 희미하게 느껴지는 체온을 따라 움직이던 생명체들 드디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다가가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3장. 디퓨전(diffusion)Ⅱ

21세기 최고의 기술들로 무장한 대중 매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자연스러운 디퓨전을 차단하고 더 많은 부를 창출하기 위해 마음대로 대중을 조절하고 통제한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해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 뇌가 없는 좀비들처럼 이리저리 휩쓸리며 끌려다니는 사람들!

 

4장. 디퓨전(diffusion)Ⅲ

변화는 아주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된다. 누군가를 향해 내미는 용기 있는 작은 손짓! 미세한 몸짓 하나가 잉크 한 방울이 물에 떨어져 퍼져나가듯 사람이 사람에게 물드는 현상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인하는 비결이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디퓨전이 시작된다.

 

 

제작진 staff

 

 

 

 

출연진 casting

 

 

 

 

조안무 : 장준혁

무대감독 : 손병하

대본 : 임오섭

조명 : 올댓스테이지

영상 : 프로젝트디

의상 : 윤관디자인

분장 : 오딜

 

 

 

손경선,장준혁,이연주,김건우,강유민,

맹종남,배승현,양진솔,유아름,이유림,

정정록,태근영,김현희,이지은,이효민